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즌을 치르고 있는 미국프로농구(NBA), 후반기 일정 발표가 임박했다.
'ESPN'은 20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NBA가 후반기 일정을 이르면 이르면 이번 주말, 늦어도 다음주에는 발표한다고 전했다.
NBA는 일정의 유연성을 더하기 위해 개막당시 전반기 일정만 공개했다.
NBA가 후반기 일정을 준비중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그리고 이들의 우려대로 많은 경기가 코로나19 관련 문제로 연기됐다. 현재 일정을 치르지 못하고 있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샬럿 호넷츠를 비롯해 워싱턴 위저즈, 멤피스 그리즐리스 등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는 것은 모든 미국 프로스포츠들이 겪고 있는 문제다. 프로축구(MLS)의 경우 2020시즌 결국 팀당 경기 수를 맞추지 못해 '경기당 승점'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했다.
ESPN은 리그 사무국이 모든 팀이 예정된 72경기를 치르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망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후반기 빡빡한 일정 편성이 불가피하다.
이와 관련해 리그 사무국은 이미 각 구단에 후반기 백투백 비중이 늘어날 것임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라졌던 두 번의 백투백을 5일간 소화하는 이른바 '5일간 4경기' 일정도 부활할 것으로 보인다.
후반기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연기는 계속 나올 것이다. 모든 팀들이 72경기를 소화하는 것은 어려울지도 모른다. ESPN은 리그 사무국도 이같은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즌 종료 시점을 연기하면 더 여유 있는 진행이 가능하 터. 그러나 NBA는 7월 21일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과 일정이 겹치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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