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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킬리안 음바페가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4-1로 물리쳤다.
이 경기는 전 세계에게 다시 한번 음바페를 각인시키는 경기가 됐다. 리오넬 메시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PSG지만 곧바로 음바페가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전반 32분 음바페는 마르코 베라티가 페널티박스에서 패스를 넘겨주자 바르셀로나 수비수를 뚫어내고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위협적인 슈팅을 선보인 음바페는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0분 순식간에 바르셀로나의 후방 공간이 무너졌고, 헤라르드 피케가 걷어내지 못한 공을 음바페가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2-1을 만들었다.
모이스 켄의 추가골까지 나온 PSG는 3-1을 만들며 완벽히 승기를 굳혔다. 그러나 음바페에게는 자비가 없었고, 후반 40분 역습 과정에서 율리안 드락슬러의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기어코 해트트릭을 작렬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음바페에게 가장 높은 점수인 평점 10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음바페는 1997년 이후 캄프 누에서 열린 UCL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첫 선수가 됐다.
경기 후 UCL은 음바페를 포함해 1골을 기록한 모하메드 살라, 멀티골을 넣은 엘링 홀란드, 유벤투스전 대활약을 펼친 세르지오 올리비이라까지를 이주의 선수 후보로 선정했다. 음바페가 나머지 3명의 선수를 뿌리치고 이주의 선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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