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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조병규 소속사, '학폭' 의혹에 "사실무근...선처·합의 없이 법적 조치"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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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배우 조병규 소속사가 학교폭력(학폭) 가해 의혹을 부인,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19일 HB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자료를 통해 "조병규를 향해 지속되는 허위사실 유포 및 악성 댓글과 관련 추가 공식 입장 드린다"라며 "유포되고 있는 모든 게시글과 루머에 대해 본인 확인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당사는 2021년 2월 17일 소속 배우 조병규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라면서 "위 첨부 자료와 같이 지난 17일 당사에서 배포한 공식 입장의 유포자에 대해서는 본인의 반성과 재발 방지를 약속받고 선처하였으나, 그럼에도 악의적인 목적으로 조병규를 향해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을 대상으로 '모욕죄'(형법 제311조) 및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 제2항)을 근거로 법적 책임을 묻고자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하였으며,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서 수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아울러 향후 커뮤니티, 포털, SNS 등에서 단순 의견 표출을 넘어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수준을 벗어난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을 작성하거나 유포한 네티즌에 대해 묵과하지 않고 대응할 것"이라며 "HB엔터테인먼트는 지속적인 자료 수집과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사 소속 배우들을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HB엔터테인먼트는 "기나긴 무명생활을 거쳐 이제 막 빛을 보려는 시기에 이런 상황을 겪고 있는 본인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고 옆에서 지켜보는 당사 역시 매우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조병규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분들의 믿음으로 이겨내려 한다. 더는 악의적인 게시물로 배우를 가해하는 일이 없길 바라며, 따뜻한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조병규로부터 과거 뉴질랜드 유학생 시절 언어폭력을 당했다는 폭로 글이 나와 논란이 일었으나 이는 허위 사실로 드러났다. 이 글을 작성한 당사자는 직접 조병규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에 자수하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작성자는 직접 게시글을 삭제했다.

그러나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병규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의 또 다른 폭로 글이 올라왔고, 시간이 지나 병규의 동창이라는 또 다른 누리꾼이 "일진은 사실무근이고 활발한 친구였고 절대 나쁜 짓 하며 살지 않았던 애다. 연기한다는 이유로 시기, 질투 엄청 당했고 애들이 괴롭히기도 했다"라고 옹호하는 글이 게재됐다.

그러나 이날 조병규와 뉴질랜드에서 같은 고등학교에 다녔다는 A씨는 SNS를 통해 자신이 조병규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지만, 소속사는 이를 부인했다.

YTN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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