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 이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출국금지를 요청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 검사는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소속이던 지난 2019년 이미 무혐의 처분이 난 사건번호로 김 전 차관의 긴급 출국금지를 요청하고 이후 법무부에 가짜 내사번호를 기재한 사후 승인 요청서를 제출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이 검사는 지난 17일 이번 수사가 시작된 뒤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돼 12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오늘 조사 내용을 토대로 추가 소환이나 구속영장 청구 등 이 검사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 검사의 요청을 받아 긴급 출국금지를 승인했던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 정책본부장도 어제 오전 검찰에 재소환돼 조사받은 뒤 밤 11시 반쯤 귀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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