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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서울시장 안돼도 청년 신당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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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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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무소속 서울시장 예비후보. 2021.2.15/사진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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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무소속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19일 서울시장 당선 여부와 관계없이 청년들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청년 신당을 창당하겠다고 약속했다.

금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청년을 대변할 수 있는 새로운 정치적 세력, 정당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금 후보는 “청년뿐만 아니라 저를 지지했던 조국 흑서팀 진중권 교수님이나 김경율 회계사 같은 분을 보면 진보적인 분들인데 민주당은 도저히 지지할 수 없고, 그렇다고 국민의힘에 가지도 못한다”며 “이렇게 자기를 대변해주는 정당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청년 문제는 저같이 나이가 있는 사람들이 ‘이해한다’며 그 일을 대신해줄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그들 문제를 얘기하고, 결정도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주당에서 청년위원회 만들 때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청년위원장을 맡았는데 53세였다”면서 “이런 건 정말 없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장 당선 여부와 상관없이 일관되게 추진한다는 뜻이냐’는 질문에 “이번 선거가 계기가 돼서 정치권이 재편되고 새로운 정당이 태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단순히 문재인 정부를 이기는 것이 아니라 정치를 바꿔야 한다”고 다짐했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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