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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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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챔스리그 16강 멀티골..."음바페, 게 섰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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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날 차세대 스트라이커 맞수인 파리 생제르맹 음바페의 해트트릭 활약에 자극을 받았을까요?

독일 도르트문트의 홀란드가 멀티골 활약을 펼치면서 팀을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려놓았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선두 맨체스터 시티가 에버턴을 꺾고 파죽의 12연승을 달렸습니다.

유럽축구 소식, 김상익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21번째 생일을 5개월 앞둔 도르트문트의 괴물 공격수 홀란드가 훨훨 날았습니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세비야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도르트문트는 전반 19분 홀란드가 다후드의 중거리포 동점 골을 돕더니 8분 뒤에는 파워 넘치는 2대 1 패스로 직접 역전 골까지 만들어냈습니다.

홀란드는 전반 종료 직전 역습 상황에서 쐐기 골을 보태 팀의 3대 2 역전승을 진두지휘하며 9연승 중이던 세비야에 오랜만에 패배를 안겼습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8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고, 지난 시즌을 포함해 13경기에서 18골을 기록해 21살 생일 이전에 역대 최다 골 19골을 넣었던 라이벌 음바페의 기록을 1골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에딘 테르지치 / 도르트문트 감독 대행 : 홀란드도 환상적이었지만 오늘 칭찬하지 않을 선수가 없습니다. 훌륭한 조직력 안에서 홀란드가 자신의 역할을 해냈습니다.]

포르투갈 포르투는 호날두가 침묵한 이탈리아 유벤투스를 2대 1로 눌렀습니다.

시작 2분 만에 상대 수비 실수를 선제골로 연결한 포르투는 후반 시작과 함께 다시 추가 골을 보태 뒤늦게 한 골을 만회하며 추격해 온 유벤투스를 2대 1로 따돌렸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선두 맨체스터 시티의 무패 진군이 계속됐습니다.

상대는 지난해 12월 코로나19로 연기된 뒤 두 달 만에 열린 에버턴 원정경기.

맨시티는 전반 32분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포든의 행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후반 18분 마흐레즈의 추가 골과 다시 4분 뒤 실바의 쐐기 골이 폭발하면서 3대 1로 이겼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 맨체스터 시티 감독 : 다음 목표는 아스널이기 때문에 오늘과 내일은 승리를 즐기고 축하하겠지만 내일 오후부터는 아스널전을 생각할 겁니다.]

정규리그 12연승 포함 17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간 맨시티는 2위 맨유와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려 과르디올라 감독의 3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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