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the300](상보)다음주 월요일 복귀할 듯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이틀 간 휴가를 내고 숙고의 시간을 갖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8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 수석이 오늘 아침 출근해서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휴가원을 냈고, 휴가원은 처리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신임 신현수 민정수석이 3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 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12.31. since1999@newsis.com |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이틀 간 휴가를 내고 숙고의 시간을 갖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8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 수석이 오늘 아침 출근해서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휴가원을 냈고, 휴가원은 처리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틀 동안 숙고의 시간을 가진 뒤에 다음주 월요일에 출근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마 그때는 뭐라고 말씀이 있지 않을까 한다"며 "개인적으로는 충분히 숙고하시고 본래의 모습으로 복귀하셨으면 하는 그런 바람을 갖고 있다"고 했다.
청와대는 지난 17일 신 수석이 최근 검찰 고위급 간부 인사 과정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이견 등을 이유로 몇차례 사의를 표명했지만, 문 대통령이 이를 만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7일) 검찰 인사 4명이 났는데, 그 과정에서 검찰과 법무부 사이에 견해가 달랐다"며 "그것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이견이 있었고, 민정수석이 사표가 아닌 사의를 몇 차례 표시했다. 그때마다 문 대통령이 만류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 그 상태가 이어지고 있고 민정수석은 단 한 차례 회의에 빠진 일이 없었고 오늘도 아침 현안회의에 참석했다"며 "거취 문제는 변화가 없는 상태다"고 강조했다.
신 수석은 설 연휴 전후로 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주말 밤에 법무부가 발표한 검찰 고위급 인사에서 자신이 '패싱' 당했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검찰 중간 간부 인사 과정에서도 신 수석의 의견이 크게 반영되지 않아 갈등이 더욱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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