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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 없는 실책' 유벤투스, UCL 16강 포르투 원정서 1-2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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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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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유벤투스가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실점하며 포르투 원정에서 덜미를 잡혔다.

유벤투스는 18일(한국시간) 새벽 포르투갈 포르투의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FC포르투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유벤투스는 원정에서 무기력한 패배로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전반과 후반 시작 직후 치명적인 수비 실수로 실점하며 무너졌다. 후반 막판 원정골을 기록한 것이 위안이다.

포르투는 4-4-2로 나섰다. 무사 마레가, 메흐디 타레미, 오타비오, 마테우스 유리베, 세르지우 올리베이라, 헤수스 코로나, 자이두 사누시, 페페, 찬셀 음벰바, 윌손 마나파, 아구스틴 마르체신(GK)이 출전했다.

유벤투스 역시 4-4-2로 맞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데얀 클루솁스키, 웨스턴 멕케니, 아드리앵 라비오, 로드리고 벤탄쿠르, 페데리코 키에사, 알렉스 산드루, 조르조 키엘리니, 마타이스 데리흐트, 다닐루, 보이치에흐 슈체스니(GK)가 선발로 나섰다.

유벤투스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실점했다. 전반 2분 유벤투스 골키퍼 슈체스니와 미드필더 벤탄쿠르가 패스를 주고 받다 실수를 범했다. 벤탄쿠르의 백패스를 타레미가 미끄러지며 밀어넣었다.

유벤투스의 위기는 계속됐다. 전반 23분에도 후방에서 패스를 주고 받다 실수를 저질렀다. 슈체스니의 패스를 올리베이라가 끊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굴절됐다.

전반 막판 유벤투스도 결정적인 기회를 받았다. 전반 42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프리킥을 라비오가 몸을 던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유벤투스는 후반 초반에도 골을 내줬다. 후반 1분 마나파가 측면을 우직하게 돌파한 후 페널티박스 안에 있는 마레가에 패스했다. 마레가의 침착한 마무리로 점수차는 2점으로 벌어졌다.

후반 13분 포르투가 다시 한 번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한 코로나가 타레미의 패스를 바아 아크로바틱한 슈팅을 시도했다.

후반 25분 유벤투스가 모처럼 기회를 잡았다.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키에사가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에 맞고 벗어났다.

유벤투스는 후반 32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키에사가 포르투 골망을 흔들었다.

유벤투스는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종료 직전 호날두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지만 파울은 선언되지 않았다. 경기는 포르투의 2-1 승리로 끝났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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