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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클럽 축구에서 가장 큰 무대인 챔피언스리그에서 해트트릭 관련해 족적을 남긴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파리 생제르맹(PSG)은 1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4-1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PSG는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PSG의 승리에는 킬리안 음바페의 해트트릭이 있었다. 음바페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32분 동점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후반 20분 역전골을 기록해 경기를 뒤집었다. 음바페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모이스 켄의 추가골로 3-1이 된 상황에서 후반 40분 쐐기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결국 경기는 PSG의 4-1 대승으로 종료됐다.
음바페의 활약 이후 UCL에 해트트릭 관련 기록에 관심이 집중됐다. UCL로 이름이 바뀐 1992년 이후 기록을 보면 역사상 가장 많은 해트트릭을 올린 이는 2명이다. 8번의 해트트릭을 올린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다. 역대 최연소 해트트릭은 1995년 18살에 해트트릭에 성공한 라울 곤잘레스(레알 마드리드)다. 최고령 해트트릭은 2020년 34살에 해트트릭을 한 올리비에 지루(첼시)다.
데뷔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한 선수는 총 9명이 있다. 마르코 반 바스텐(AC밀란), 파우스티노 아스프릴라(뉴캐슬), 야쿠부(미카비 하이파), 웨인 루니(맨유), 빈센초 이아퀸타(우디네세), 그라피테(볼프스부르크), 야신 브라히미(로프투), 엘링 홀란드(잘츠부르크), 미슬라프 오르샤(디나모 자그라브)가 주인공들이다.
수비수 중 해트트릭을 올린 선수는 2017년 라뱅 쿠르자와(PSG)가 유일하다. 가장 많은 해트트릭이 나온 시즌은 지난 시즌(10회)다. 소속 선수가 해트트릭에 성공했음에도 패배한 경기는 역사상 단 3번뿐이었다. 2002-03시즌 레알 마드리드(호나우두 해트트릭), 2010-11시즌 토트넘 홋스퍼(가레스 베일 해트트릭), 2020-21시즌 바샥셰히르(이르판 카흐베치 해트트릭)이 해당된다.
마지막으로 해트트릭은 조별리그에서 110번이나 나왔고 16강에선 15번이 발생했다. 8강은 6번, 4강은 5번이며 결승에서는 아직 단 한번도 해트트릭이 기록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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