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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중국판 틱톡 '더우인'의 뉴욕증시 상장설을 부인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영문판인 중국 글로벌타임스는 17일 트위터를 통해 "바이트댄스 측은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터(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IT 대기업인 바이트댄스가 더우인의 뉴욕증시 상장을 통해 미국에서 자본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바이트댄스는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앱 '틱톡'과 '더우인'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국내용인 '더우인'을 뉴욕증시에 상장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새로 출범한 조 바이든 행정부를 시험하는 것이라고 SCMP는 분석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바이트댄스의 틱톡이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가한다며 지난해 틱톡의 미국 사업체를 매각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정권이 바뀌면서 이는 무기한 보류됐다.
한편 2016년 출시된 더우인은 지난해 8월 기준 10억회 이상 다운로드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바이트댄스 광고 수입의 약 3분의2는 더우인에서 나온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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