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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한국프로골프 KPGA 투어 지난해 상금왕 김태훈 선수가 컷 통과에 이어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내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데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과 제네시스 대상을 석권한 김태훈은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이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습니다.
지난 4일 미국에 도착해 현지 적응 훈련을 하고 있는 김태훈은 한국프로골프협회를 통해 "PGA 투어 대회에 처음 나와 설레고 꿈만 같다. 1차 목표는 컷 통과이고 성공하면 3, 4라운드에는 상위권 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김태훈은 지난해 10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PGA 투어 더 CJ컵에는 출전 자격이 있었지만 불참했습니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4승의 김태훈은 이번 대회에서 미국의 아마추어 선수인 타일러 스트라파시와 한 조로 1, 2라운드를 치릅니다.
대회장에 이틀 전에 도착했다고 밝힌 김태훈은 "타이거 우즈가 이 대회에 출전하진 않지만 대회 주최자로서 대회장에는 온다고 하니 실제로 보게 되면 사진 한 장 찍고 싶다"는 말과 함께 "코스 상태가 아주 좋고 생각보다 그린이 빠르고 단단하다. 한국이 겨울이라 연습을 많이 못했는데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경험만 하고 갈 수는 없다"며 의욕을 내보였습니다.
지난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해 PGA투어 통산 3승을 올린 김시우는 미국의 제이슨 커크랙, 체즈 리비와 한 조에 편성됐고 지난해 준우승자 강성훈은 미국의 토니 피나우,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와 같은 조에서 1,2라운드를 치릅니다.
총상금 930만 달러로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이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 2위 욘 람, 3위 저스틴 토머스를 포함해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가운데 9명이 출전합니다.
세계랭킹 17위 임성재는 출전하지 않습니다.
이 대회 주최자인 타이거 우즈는 무릎 수술 여파로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지만 사인회를 여는 등 대회 기간 내내 대회장을 지킬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대회는 무관중으로 진행됩니다.
(사진=KPGA 코리안투어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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