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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대통령의 날을 맞아 차량으로 이동하는 트럼프를 보기 위해 도로에 모여 있다.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이달 2번째 탄핵 위기를 넘긴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가 탄핵 사태 이후 더욱 견고해졌다. 공화당 지자자들의 절반 이상은 여전히 트럼프를 차기 대통령 후보로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간)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와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가 공화당원 6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4%포인트)에 따르면 '트럼프가 공화당에서 주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응답한 비율이 59%에 달했다. 지난 1월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사태 당시보다 18%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번 결과는 대선 후인 지난해 11월 21~23일, 의회 난입 사태 직후인 1월 8~11일, 그리고 2월 14~15일 총 세 차례 진행된 여론조사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공개되었다.
이달 설문에서 '오늘이 2024년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뽑는 날이라면 누구를 선출하겠는가'라는 질문에는 54%가 트럼프를 고르겠다고 답했다. 지난 1월 여론조사보다 12%포인트가 올랐다.
지난달 16%의 지지를 얻으며 2위에 올랐던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의 지지율은 다시 12%로 떨어졌다. 의회 난입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에 책임이 있다'고 밝힌 비율은 27%로 1월 초 41%에 비해 14%포인트 떨어졌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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