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음성 받았다 재검사서 양성
단원·직원 94명 전수조사 실시
국립국악원 전경(사진=국립국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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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에 따르면 국립국악원 무용단 소속 단원 A씨는 지난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8일 남편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음성이 나왔다. 그러나 13일 재검사에서 양성으로 결과가 나왔다. A씨의 남편과 자녀 2명을 포함해 네 가족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전인 지난 6일 국립국악원 상설공연인 ‘토요명품’에 출연했다. 이날 공연에는 정악단 37명과 민속악단 13명, 무용단 18명 등 68명의 단원이 참여했다.
국립국악원은 A씨가 공연 이후 확진 판정을 받은 만큼 공연과의 관련성은 적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공연과 관계된 단원 68명과 직원 26명 등 94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수조사 결과 91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3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당일 공연을 관람한 64명에 대해서는 별도 조처는 하지 않았다. 국립국악원은 ‘객석 2칸 띄어앉기’ 등 방역 수칙을 지켜 공연을 진행했고, 방역 당국에서도 역학조사 협조 요청이 없어 관객에게 따로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해당 단원은 확진 판정 후 접촉 내용 및 이동 동선 등 역학 조사에 필요한 정보를 방역 당국에 전달했다”며 “방역 당국 판단에 따라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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