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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큐어백과 변종 코로나19 대응 백신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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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코로나19 백신.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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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와 큐어백은 여러 변종을 예방할 수 있는 mRNA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공동 개발한다고 16일 밝혔다.

GSK는 2021년 한 해동안 큐어백의 1세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CVnCoV’ 제조를 최대 1억 도스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에 따라 GSK와 큐어백은 다가 백신 및 1가 백신을 포함한 여러 신규 mRNA 백신 후보물질을 연구·개발·제조하기 위한 자원과 전문성을 결합할 예정이다. 양사의 목표는 다양한 변이성 SARS-CoV2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을 개발하고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변종에도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다. 2022년까지 규제 당국 승인을 받고 백신을 출시할 수 있도록 즉시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현재 2b 및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큐어백의 1세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CVnCoV와 표준 2~8°C의 콜드체인 환경에서 강력한 면역 반응을 보이고 제조가 가능하며, 안정성을 보일 수 있는 큐어백의 mRNA 기술을 활용하기 위해 체결됐다. 큐어백 플랫폼은 적은 용량의 mRNA로도 여러 방면에서 면역 반응을 보이는 다가 백신을 특수 설계하도록 구축되어 있다.

엠마 GSK CEO는 "끝나지 않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차세대 백신 개발은 필수가 됐다. 우리는 mRNA와 백신 개발에 대한 양사 과학적 전문성을 결합해 신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며 "올 한 해 동안 1억 도스 분량의 큐어백 1세대 백신 제조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 일환으로 GSK는 현재 2b 및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큐어백의 1세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CVnCoV의 제조도 지원할 예정이다. GSK는 올 한 해 동안 벨기에에 설립돼 있는 생산 체계를 활용해 최대 1억 도즈에 달하는 후보물질 생산을 지원하게 된다.

장윤서 기자(pand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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