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중 직접 일자리 90만개+α 조기집행"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1.2.16/뉴스1 /사진=뉴스1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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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비중이 높은 대면 서비스업을 코로나 위기 극복 정책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올해 첫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아직 진행형인 코로나19 위기로 내수는 매우 부진하고, 임시 일용직 청년 등을 위주로 고용충격이 재차 확대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정 간 논의 중인 4차 재난지원금을 선별적으로 자영업 등에 집중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재난지원금의 지원 대상과 지급 규모는 지난해 3차 재난지원금(9조3000억원)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홍 부총리는 "3차 맞춤형 피해 지원은 90% 달성 중인데 속도감 있게 집행해 3월 내 전액 지원을 마무리하겠다"며 "어려움이 커진 소상공인·자영업 등 피해층에 대해 두터운 지원, 사각지대 보강지원 강화와 함께 영업 피해지원 제도화도 관계부처 전문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면밀히 점검·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1·4분기 중 직접 일자리 제공을 90만개+알파(α)로 조기집행하고 2만6000명의 공공기관 채용을 가속화하는 등 공공부문의 버팀목 역할도 강화하겠다"며 "코로나 피해가 집중된 취약계층에 대해선 1분기 중에 추가지원책 마련 등 정책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기후 대응 기금 신설, 탄소중립 기술에 대한 R&D지원 등 선제적인 대응을 보다 강화하겠다"며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기존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2월 4일 발표한 방안이 신속하게 구체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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