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관사로 28억짜리 주택 임차"
"누가 키우든 시가 20만원 더 주겠다"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15일 서울마포구 누리꿈스퀘어 연구개발타워 스카이브릿지에서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상암일대 정책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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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예비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은 16일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관사를 사용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라이브에서 관사 대신 남편에게 지급되는 교수 아파트에서 거주하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 사례를 들어 "관사라는 게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시민과 단절을 가져오는 부분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원순 전임 시장의 경우 관사로 사용한 곳이 28억 전세보증금에 월 임대료가 200만원 넘은 걸로 안다"면서 "그 정도의 임대료라면 리셉션홀 같은 것은 시장 본인만이 아니라 서울시 공무원들 업무에 사용하도록 개방하는 방법도 강구하고 있다"고 했다.
박 전 시장은 서울 종로구 가희동 공관에서 거주했다. 가희동 공관은 2015년 서울시가 일반인으로부터 임차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저출산 및 보육 대책으로 서울형 양육수당 20만원 지급을 내걸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들어 3년간 태어난 아이들이 이전보다 30%나 줄었다. 저출산 문제는 재앙이다. 또 서울에서 아이 키우기 힘들다고 한다"면서 "지금 아이 1명 키우는데 20만원 정도 수당을 받고 있는 걸로 아는데, 여기에 서울형 양육수당으로 0~6세에 20만원을 추가하면 키울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손주 돌봐주면 20만원 수당 준다고 공약 내걸었는데,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고모 등 누가 보든 20만원씩 추가로 드리면 아이를 키우는 데 훨씬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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