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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파우치 "트럼프 백악관서 코로나 걸릴까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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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출현으로 어려움 겪을 수도"

"방역지침 지키면 안전한 학교 재개 가능"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며 웃고 있다. 파우치 소장은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다소 해방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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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백악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될 것을 우려했다고 털어놨다.

파우치 소장은 15일(현지시간) 공개된 액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것에 집착하진 않았지만 마음 한 구석엔 우려가 있었다"며 "특히 수퍼 확산지가 된 백악관에 매일 갔을 때 그랬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지난해 9월26일 에이미 코니 배럿 연방대법관 당시 후보 지명식 참석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집단 감염지로 떠올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10월 초 확진 후 월터 리드 군병원에 사흘간 입원했고 부인 멜라니아 여사를 비롯한 가족, 참모진, 공화당 관계자, 언론인 수십 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었다.

파우치 소장은 코로나19 겨울 변이의 위험성도 경고했다.

그는 "지금은 일은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변이의 출현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행히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지만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다"면서 "사람들이 현실에 안주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아직 멀었다. 우리는 여전히 변이의 등장과 함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강력하게 추진 중인 학교 대면수업 재개와 관련해선 "안전하게 재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스크 제공, 환기, 책상 간격(거리두기) 등을 모두 지키면 안전하게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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