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8 (월)

트럼프 시절 회상한 파우치 “백악관 갈 때 코로나 걸릴까 걱정했다” [인더머니]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AP]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 백악관에 갈 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까 봐 걱정했었다고 털어놨다.

파우치 소장은 14일(현지시간)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 인터뷰에서 ‘자신이 코로나19에 걸릴까 봐 걱정한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파우치 소장은 올해 80세의 고령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을 앓거나 사망할 수 있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파우치 소장은 “만약 당신이 감염되면 심각한 결과를 보게 될 고위험군에 이미 속한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않도록 신경 쓰지 말아야만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직업적 책무를 수행하기 위해 이런 위험성에 대해 지나치게 예민해지면 안 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파우치 소장은 그러면서도 “나는 그것에 집착하지 않았지만 그것은 내 마음의 뒤편에 있었다. 왜냐하면 나는 거기에 나가 있어야만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백악관이 일종의 ‘슈퍼 전파자’ 장소였을 때 매일 백악관에 가고 있었을 당시에는 그게 나를 약간 걱정되게 했다”고 밝혔다.

realbighead@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