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여야 후보 중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MBC ‘100분 토론’ 의뢰로 지난 13~14일 서울특별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야 경선 후보 중 차기 서울시장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냐는 질문에 박 후보가 32.2%로 1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3.3%로 오차범위 밖 2위로 나타났다.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16.5%로 뒤를 이었다.
이어 우상호 민주당 후보 7.6%,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7%, 조은희 국민의힘 후보 2.2%, 금태섭 무소속 후보 2% 순이었다.
그러나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의미를 묻자 야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정부‧여당의 책임을 묻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49.8%,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는 답변은 43.1%였다.
서울시장이 직면할 주요 현안으로는 경제 문제가 꼽혔다. 주거 및 부동산 시장 안정화(36.6%), 일자리 및 경제 활성화(30.1%)와 비교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및 사후 대책은 15.4%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 내 무작위 추출 표집을 통한 자동응답조사로 실시됐으며 오차는 ±3.1%P (95% 신뢰수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 중앙일보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 이슈를 쉽게 정리해주는 '썰리'
ⓒ중앙일보(https://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