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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논란의 황희에 ‘역경 굴하지 않는 힘’ 꽃다발

조선일보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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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논란의 황희에 ‘역경 굴하지 않는 힘’ 꽃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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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등 신임 국무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문 대통령은 신임 장관 가족들에게 각기 다른 의미를 담은 꽃다발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황희 장관 부인에게 캐모마일과 스위트피로 구성된 꽃다발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체육·관광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문화를 통해 국민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여해 달라’는 의미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황 장관의 부인에게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황 장관의 부인에게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연합뉴스


캐모마일의 꽃말은 ‘역경에 굴하지 않는 힘’이고, 스위트피는 ‘행복'을 의미한다고 한다. 황 장관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로 도마에 올랐다. 국회 본회의에 불출석하고 가족과 해외 여행을 가거나, 한 달 생활비로 60만원을 지출했다는 논란 등이다. 이 외에 용역보고서를 상당 부분 베끼고 영어로 번역해 자신의 박사 학위 논문에 넣었다는 의혹과 자녀 편법 조기 유학 의혹도 제기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정 장관의 부인에게 축하 화분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정 장관의 부인에게 축하 화분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정의용 장관의 배우자에게는 비모란선인장을 전달했다.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중국·일본·러시아·EU 등 주요국과의 관계도 원만히 해결해 나가는 한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와 신남방·신북방 정책도 확고히 정착·발전시키는 등 세계 속의 한국의 위상을 한 단계 올려 달라는 당부의 의미라고 한다. 비모란선인장은 세계 속의 한국을 뜻한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함께 참석한 권 장관의 아버지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함께 참석한 권 장관의 아버지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또 권칠승 장관의 부친에게는 말채나무와 개나리로 구성된 꽃다발을 전달했다. 말채나무는 ‘당신을 보호해 드릴게요’, 개나리는 ‘희망’을 의미한다. 청와대는 “코로나19로 경영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 등을 속도감 있게 지원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수출·판로 지원 및 일자리 창출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달라는 당부의 의미”라고 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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