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은 이날도 최소 수만 명이 거리로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시위대는 지난 1일 쿠데타와 동시에 가택 연금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비롯한 문민정부 인사와 민주화 운동가 등의 즉각적인 석방과 군부독재 타도 등을 외쳤습니다.
'군인 도시'로 불리는 미얀마 중부 메이크틸라시에서는 우익 폭력배에 의한 백색테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에서는 군부가 수감 중인 극우 승려를 포함해 죄수 2만3천여 명에 대해 사면 결정을 하면서 방화 등 사회적 불안을 일으키는 사건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아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군정이 가택 연금한 수치 고문을 법적으로 구금할 수 있는 시한이 오는 15일까지여서 군정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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