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서울 서대문구 미혼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을 방문해 간담회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2021.0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연휴 마지막 날인 14일 “설 명절 민심은 한마디로 문재인 정부 손절이 대세”라고 주장했다. “공정과 정의를 외치던 집권세력의 민낯에 분노 게이지 상승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라고도 했다.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50여일 앞두고 김 위원장이 대여공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 전반적으로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심리가 무너지고 문재인 정부의 거품이 꺼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밑바닥 민심 이반이 뚜렷했다”며 “국민들 먹고사는 문제를 뭐 하나 똑 부러지게 해결한 게 뭐 있냐고 제게 되묻는 분들도 많이 계셨다”고 했다.
부동산·일자리 정책도 문제삼았다. 김 위원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인한 민심 이반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며 “일자리 정부라 자처하면서 일자리 사정이 어떻게 20년전 IMF 외환위기 때보다 못하냐는 볼멘 목소리도 컸다”고 전했다.
그는 “입술이 닳도록 공정과 정의를 외치던 집권세력이 알고보니 기득권 세력이었다는 데 배신감을 느꼈다는 분들도 많았다”며 “여권 집권층의 민낯에 국민 분노 게이지 상승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이라고 했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월 60만원 생활비’ 논란이 일었던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관련해서는 “국민을 모독하는 국회 인사청문회는 차라리 폐지하는 게 낫다는 격한 목소리도 나왔다”고 했다.
[김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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