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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리버풀, 6년 만에 EPL 3연패 수렁…클롭, 우승 실패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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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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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상위권 경쟁팀인 레스터시티에 역전패하며 리그 3연패에 빠졌습니다.

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롭 감독은 타이틀 방어가 멀어졌다고 인정했습니다.

리버풀은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EPL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스터시티에 3대 1로 패했습니다.

22라운드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에 1대 0, 23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에 4대 1로 진 데 이어 3연패를 당한 리버풀은 승점 40으로 4위에 자리했습니다.

리버풀이 리그 3연패에 빠진 건 2014년 11월 이후 6년 3개월 만입니다.

리버풀은 아직 24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이번 라운드에서 토트넘을 잡은 선두 맨시티와는 승점 13차로 벌어졌습니다.

5위 첼시, 6위 웨스트햄 등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티켓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집니다.

리버풀을 잡고 리그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간 레스터시티는 맨시티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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