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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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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전쟁터’된 유튜브·페북 …서울시장 후보 ‘SNS 甲’은? [정치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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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후보 9인 중 ‘유튜브 스타’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채널 구독자·최근 30일 조회수 甲

‘페이스북 페이지 팔로워 수’ 1위는

13만명 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헤럴드경제

서울시장 출사표를 던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튜브 채널(위)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페이스북 페이지(아래)주요 후보 9인 중 우상호 의원은 유튜브 구독자수와 최근 30일 조회수에서 1위를, 안철수 대표는 페이스북 페이지 팔로워 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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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야 후보들 중 누가 가장 소셜미디어(SNS)를 잘 활용하고 있을까. 현재 기준 ‘유튜버’로서의 인기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페이스북’ 팔로워 면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각각 가장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선거운동에서 디지털 미디어 활용의 중요성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당내 경선 및 단일화, 본선 등에서 이같은 SNS 영향력이 얼마만큼의 힘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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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유튜브 통계 분석 사이트인 소셜블레이드에 따르면 서울시장 여야 예비후보 9인(박영선·우상호·김진애·오세훈·나경원·오신환·조은희·안철수·금태섭)의 유튜브 채널 중 최근 30일 간 가장 많은 조회수(11일 기준)를 기록한 것은 우상호 의원의 ‘우상호TV’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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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TV는 최근 30일 동안 총 66만8000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하루 평균 2만2000회 꼴이다.

지난 1987년 민주화운동 당시 우 후보와 연세대 동기로 인연을 이어온 배우 우현, 안내상 씨가 출연한 영상들이 인기를 끌었고, 우 후보가 제작하는 팟캐스트 ‘아개정(아나운서·개그맨·정치인)’ 영상도 상당한 조회수를 자랑한다.

이외에도 각종 정책(공약) 발표 및 현장 행보를 영상으로 올리고, 최근엔 ‘책 읽어주는 남자’ 등 특집 컨텐츠를 통해 유튜브 시청자들과 적극 소통에 나선 모습이다. 우 후보는 유튜브 구독자 수(12만7000명)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서울시장 예비후보들 중 인기 유튜버 2위(최근 30일 조회수 기준)는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총 43만4000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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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김진애 의원의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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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채널(김진애TV) 생성 9개월만에 총 300개 이상의 영상을 업로드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역 국회의원이라는 장점을 살려 최근 대정부질문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에게 질의하는 모습을 편집해 올린 영상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 의원 채널은 구독자 수(10만2000명)도 우 후보에 이은 2위이고, 전체 누적 조회수(684만회)는 오히려 우 후보를 앞선다.

최근 30일 조회수 기준 인기 유튜버 3위는 안철수 대표(39만1313회)였다. 채널 구독자 수는 비공개지만 누적 조회수(995만회)는 전체 후보들 중 1위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5349회)과 국민의힘 오세훈 전 시장(-24만4160회)은 소셜블레이드 최근 30일 누적 조회수 집계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일부 영상을 채널에서 삭제한 데 따른 조회수 차감 수치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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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 오세훈 전 시장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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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감된 조회수를 제외하면 박 전 장관은 12만3047회, 오 전 시장은 5만8843회로 각각 조회수 4위, 6위를 기록했다. 5위는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6만7021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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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후보 나경원 전 의원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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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이 아닌, 글과 사진을 올리는 SNS 플랫폼 페이스북에서의 영향력은 어떨까.

페이스북 페이지 팔로워 수(11일 기준)는 안철수 대표가 13만2369명으로 여야 후보 9명 중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선거운동 일정 공유부터 현안에 대한 비평 등이 페이스북을 통해 이뤄졌다. 자신이 출연한 유튜브 영상을 링크와 함께 소개하는 게시글도 눈에 띄었다.

페이스북 페이지 팔로워 수 2~3위는 나경원(2만7408명), 김진애(2만7329명) 후보였고, 박영선(2만5875명), 우상호(2만3988명) 후보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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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페이스북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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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박영선 후보의 경우 페이스북 ‘페이지’와 ‘개인 채널’을 동시에 활용하고 있는데, 개인채널 팔로워 수가 4만5000명으로 페이지 팔로워보다 더 많다. 만약 두 채널을 합산할 경우 박 후보의 페이스북 팔로워 수는 안 대표에 이은 2위로 뛰어오른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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