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가 2021시즌 시범경기 일정을 재조정해 발표했다.
메이저리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와 플로리다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앞서 발표한 일정이 있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을 고려해 일정을 조정했다.
시범경기는 예정보다 하루 늦은 3월 1일에 개막, 3월 31일까지 진행된다. 팀당 28~29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
MLB 시범경기 일정이 발표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류현진의 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경우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로 일정을 시작해 3월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으로 일정을 끝낸다. 인접 지역에 캠프가 위치한 양키스, 필라델피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일정이 집중 편성됐으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도 두 경기씩 치른다.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3월 1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를 시작으로 3월 30일 뉴욕 메츠와 홈경기로 일정을 끝낸다. 같은 로저 딘 스타디움을 홈으로 사용하는 마이애미 말린스를 비롯해 메츠, 워싱턴,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플로리다 동부 지역에 캠프를 차린 팀들과 집중적으로 경기한다.
최지만의 소속팀 탬파베이 레이스는 3월 1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로 시작해 3월 3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경기로 마무리한다. 애틀란타, 보스턴 레드삭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 인접 지역 팀들과 집중적으로 경기하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도 두 경기씩 치른다.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3월 1일 같은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를 사용하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경기로 시작해서 3월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로 마무리한다.
양현종과 새로 계약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3월 1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을 공동 사용하는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경기로 일정을 시작하며, 3월 29일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로 애리조나 캠프를 마무리하고 3월 30, 31일 이틀간 밀워키 브루어스와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시범경기를 갖는다.
이번 시범경기는 제한된 범위에서 관중 입장을 허용할 예정이다. 블루제이스의 경우 15%의 수용 범위 내에서 관중을 입장시킨다고 발표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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