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다른 포지션으로 뛰는 모습 볼 수 있을 것"
대한항공 요스바니 |
(인천=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로베르토 산틸리 대한항공 감독은 대체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를 한국전력전에서도 라이트 공격수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산틸리 감독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홈 경기를 앞두고 "요스바니는 일단 오늘 경기에서도 라이트 공격수를 맡는다"며 "다만 플레이오프 전까지 가장 적합한 자리를 찾기 위해 향후 다른 포지션도 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요스바니는 부상으로 부진했던 안드레스 비예나를 대신해 지난달 대한항공에 합류했다.
대한항공은 레프트 정지석, 곽승석, 라이트 임동혁 등 각 자리에 안정된 전력을 갖추고 있어 요스바니가 어떤 자리로 들어갈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요스바니는 라이트 공격수로 시작했다. 요스바니는 팀 합류 후 3경기에서 임동혁 대신 주전 라이트로 출격해 맹활약했다.
대한항공은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산틸리 감독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산틸리 감독은 이날 "아직 플레이오프까지 경기가 많이 남은 만큼 요스바니에게 다른 포지션을 맡겨 전력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느 경기에 요스바니를 레프트로 활용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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