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YTN 언론사 이미지

'틱톡 매각' 트럼프 행정명령 집행 무기한 중단

YTN
원문보기

'틱톡 매각' 트럼프 행정명령 집행 무기한 중단

속보
푸틴 "2026년까지 완충지대 확대" 지시…'돈바스 완전 해방' 언급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밀어붙였던 중국의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의 강제 매각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 IT 업체들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틱톡 매각 행정명령의 집행도 무기한 중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인의 개인정보가 중국 정부에 넘어가 악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틱톡의 미국 사업체를 매각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후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미국 오라클과 틱톡 글로벌을 세우기로 하고 지분 매각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다만 틱톡이 행정명령에 대해 법원에 문제를 제기한데다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패배한 뒤 협상 동력이 떨어졌습니다.

현재 미국 국가안보 관계자들과 바이트댄스는 미국인 개인정보의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입장은 다음 주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틱톡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반발해 미국 정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 대해 법무부는 18일까지 입장을 제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음 주에는 위챗 등 중국 앱 사용을 금지하겠다는 내용의 트럼프 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발효될 예정입니다.


WSJ은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앱과 관련한 행정명령을 집행할 수도 있지만, 발효를 늦추거나 취소하는 등의 선택지도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