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자정 서울 서대문구의 한 코인노래방에서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 비상대책위 주최로 열린 방역기준 불복 개점 시위에서 참석자들이 정상 영업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시위에서 코인노래방 업주들은 방역 당국의 획일적인 영업시간 제한 폐지, 형평성 있는 방역기준 조정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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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정부의 영업 제한 조치에 반발해 자영업자들이 설 연휴 기간 매장 불을 켜고 '점등 시위'를 벌인다.
10일 '코로나19 대응 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수도권의 6만여 개 매장이 설 연휴 기간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가게 불을 밝히는 점등 시위에 나선다.
매장들이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손님은 받지 않지만, 매장과 간판 불을 켜두고 항의하는 것이다. 일부 매장은 이미 이달 초부터 점등 시위를 벌이고 있다.
지난 8일부터는 서울 소재 PC방, 코인 노래방, 호프집을 중심으로 영업 제한에 반발하는 개점 시위를 하고 있다.
비대위에 따르면 시위 첫날에는 3만여 개 매장이 점등 시위에 참여했으며 현재 시위 동참 의사를 밝힌 점주들은 2배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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