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시 청년·여성 외에 '추가 일자리 대책' 적극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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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4차 재난지원금 논의와 관련해 "당정청은 설 이후 추가경정예산(추경)의 규모, 내용, 시기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브리핑에서 "사회적거리두기 영향으로 피해 받는 업종들의 피해 정도를 심층 분석 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정부는 기존 코로나19 지원 프로그램의 효과를 점검하고, 각 업종들의 피해를 분석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이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말처럼 더 두터운 지원, 사각지대 보강 지원이 원칙"이라며 "정부도 설 이후 추경 편성 논의에 적극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어 필요시 청년·여성 외에 추가 일자리 대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1월 고용동향에서 전 연령층 취업자 수가 감소한 것과 관련해 "어려움이 집중된 청년과 여성 등 취약계층 일자리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면서도 "필요하면 추가 대책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청년 고용 대책은 마무리 단계에 있고, 여성일자리 대책과 관련해선 직업 전환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노인일자리 감소와 관련해선 "작년 일자리 사업 종료와 올해 예산의 사업 재개 시점이 맞물리면서 상당한 마찰적 요인이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방역 강화, 1월 폭설 등의 영향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취업자는 2581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98만2000명(-3.7%) 쪼그라들었다. 연령별로 보면 취업자는 20대(-25만5000명), 30대(-27만3000명), 40대(-21만명), 50대(-17만명), 60세 이상(-1만5000명)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줄었다.
세종 =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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