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 '사자신중충' 비유
이종배 "일말 양심 있으면 사퇴해야"
이종배 "일말 양심 있으면 사퇴해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사자신중충'이 되지 말고 조속히 물러나라"며 김명수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주 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사자가 죽으면 무서워서 밖에서 딴 짐승이 못 덤벼들지만 사자 몸 안에서 더러운 벌레가 생겨서 사자를 부패시킨다"며 이처럼 말했다.
사자신중충은 사자의 몸에 붙어 기생하면서 그 살을 뜯어 먹는 벌레라는 뜻으로, 불교 교단에 있으면서 불법을 해치는 악한 비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이어 주 원내대표는 "김 대법원장이 버틸수록 정권 권력과 어떤 추한 거래를 했는지 다 벗겨낼 수밖에 없다"며 "조속히 사퇴하는 것만이 남은 욕을 보지 않는 길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김 대법원장 사퇴 촉구를 위해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인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자신의 입신양명 위해 대법원 독립을 버린 김명수 대법원장이 사법부 수장으로 계속 있는 걸 지켜봐야 하는 지 자괴감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국민 앞에 백 배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