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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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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남자배구 최다 트리플 크라운의 주인공은 누구?[SS집중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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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OK금융그룹 송명근이 1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우리카드 경기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2020. 12. 16. 안산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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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성백유전문기자]한국전력 카일 러셀(28)이냐, OK저축은행 펠리페(33)냐.

남자 프로배구는 ‘트리플 크라운’의 영광이 있다. 한 경기에서 후위공격(백어택), 서브 에이스, 블로킹 등 3개 부문에서 3개 이상을 기록하게 되면 주인공이 된다. 배구는 오픈 공격이나 속공의 묘미도 있지만 후위공격이나 서브 에이스, 그리고 블로킹은 팬에게 다양한 흥미를 선사하기 때문에 만들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원년인 2005-2006 시즌부터 트리플 크라운을 기록으로 만들었다. 당시 LIG 이경수가 2005년 12월 3일 상무와의 경기에서 후위공격 5개, 서브에이스 4개, 블로킹 3개를 달성해 1호의 주인공이 됐다. 국내 배구에서 화끈한 공격의 대명사였던 이경수는 은퇴할 때까지 통산 세 번의 수상 기록을 남겼다.

트리플 크라운은 2005시즌에는 6개만 기록됐고 이후 증가 추세다. OK저축은행에서 활약한 시몬이 지금까지 15차례 기록한 것이 최다이며, 주로 외국인 선수의 차지였다. 한시즌 최다 기록도 시몬이 2015-2016 시즌에 기록한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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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러셀이 24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V리그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에서 시즌 네번째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1. 1. 24. 장충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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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에는 8일 경기까지 20-21시즌 트리플 크라운 기록은 14차례 기록됐다. 상금 1백만 원의 부수입이 있는 영예를 차지한 선수는 모두 6명. 이중 한국전력 외국인 선수 러셀이 4차례, OK금융그룹 펠리페가 3차례 수상했다. 우리카드 알렉스와 KB손해보험 케이타는 나란히 2차례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 선수로서는 OK 금융그룹 송명근이 지난 2일 삼성화재 경기에서, 대한항공 정지석은 1월 15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각각 기록했다.

후위공격은 트리플 크라운 항목에서 가장 많이 나온다. 그러나 블로킹과 서브가 쉽지 않다. 러셀은 서브와 후위공격은 많지만 블로킹에서 부족해 더 많은 수상을 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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