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미얀마 민주화 시위

미얀마군 최고사령관 "비상사태 후 민주적 총선 통해 권력 이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서울=뉴시스]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군 최고사령관(사진 = 미얀마군 최고사령관 홈페이지 갈무리) 2021.02.03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미얀마에서 쿠데타를 일으킨 군 최고사령관이 8일(현지시간) 비상사태 이후 민주적 총선거를 통해 권력을 이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민아웅 흘라인 미얀마군 최고사령관은 이날 쿠데타 후 첫 TV연설에서 "비상사태 기간 과업을 완수하면 여러 정당이 참여하는 자유롭고 공정한 민주주의 총선거가 치러질 것"이라며 "미얀마의 헌법을 지켜 권력을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11월 총선에서는 선거 사기가 있었기 때문에 이번 쿠데타는 필연적이라며 정당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 정권은 2011년 끝난 장기 군부 통치와는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 정권에서도 이전 정부의 경제 정책이 유지되고 미얀마가 외국 자본에 개방된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 미얀마가 "모든 국가와 우호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총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며 지난 1일 새벽 쿠데타를 일으키고 실권자인 수지 고문과 NLD당 의원들을 구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