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풀 기자단은 현지 시각 8일 바이든 대통령이 주말을 보낸 델라웨어주에서 백악관으로 복귀한 뒤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권리들을 잃어야 하느냐는 물음에 "트럼프는 와서 증언하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상원이 그것을 해결하도록 놔두자"고 말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치적 권리를 잃어야 하는지 밝히지 않았다고 전하고, 상원이 해결하도록 하자는 발언은 트럼프가 연방 공직을 맡지 못하도록 막는 투표와도 관련이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6일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동을 부추겼다는 내란 선동 혐의로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상원 탄핵심판을 받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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