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정은 어제(8일) 미얀마에서 가장 큰 도시인 양곤과 만달레이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시위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야간 통행과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했습니다.
AFP 통신은 군 관계자를 인용해 "밤사이에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얀마 주재 한국대사관은 긴급공지문을 통해 "미얀마 정부의 통행금지 조치가 전국적으로 시행될 것임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군부의 강경한 움직임은 지난 7일부터 감지됐습니다.
미얀마 남동부 미야와디에서 경찰이 시위대에 고무탄을 쏘았고, 수도 네피도에서는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물대포를 발사했습니다.
군정이 강경 대응을 시작함에 따라 군인들이 곧 양곤이나 만달레이 등 주요 도시에 진주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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