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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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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투어라는 출발선에 선 루키 정지유, ‘KLPGA Members’ 2월호 통해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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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8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이하 KLPGA)가 지난 시즌 ‘KLPGA 2020 WEST OCEAN CC 드림투어 9차전’ 우승을 차지하며 드림투어 상금순위 6위에 올라 정규투어라는 출발선에 서게 된 루키 정지유(25·하나금융그룹)를 월간 소식지 ‘KLPGA Members’의 2021년 2월호 ‘스타 클로즈업’ 코너를 통해 집중 조명했다고 밝혔다.

열여덟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부모님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정지유는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만큼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고, 지난 2015년 KLPGA에 입회한 뒤 5년 동안 드림투어에서 실력을 갈고닦는데 집중했다.

정지유는 지난 2019년 열린 ‘KLPGA 2020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서는 50위를 기록하며, 정규투어의 일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어 냈다. 덕분에 지난 시즌 드림투어와 정규투어를 병행하며 가장 바쁜 시즌을 보낸 정지유의 필드 감각은 뜨겁게 달아올랐고, 지난해 6월 열린 ‘KLPGA 2020 무안CC∙올포유 드림투어 6차전’에서 기록한 준우승을 시작으로 꾸준한 성적을 만들어내 골프 팬의 시선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매일경제

정지유. 사진=KLPGA 제공


정지유는 이미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하나금융그룹’의 메인 후원을 받게 됐고, 의류 스폰서 역시 크리스에프앤씨의 마스터바니에디션으로 확정되며 안정적인 투어 생활을 시작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 ‘KLPGA Members’를 통해 정지유는 “지난 시즌에는 우승컵도 들어 올리고, 정규투어 시드도 얻어 만족스러웠다. 올 시즌에는 시드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겨울 동안 체력을 올리는 데 주력해서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만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는 각오를 내비쳤다.

정지유와 함께한 ‘KLPGA Members 스타 클로즈업 인터뷰’를 통해 지난 시즌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드림투어 생애 첫 승을 달성했을 당시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더불어, 정지유의 골프 인생과 골프를 대하는 순수하고 열정적인 마음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촬영 현장에서 만들어진 정지유의 화보와 같은 사진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LPGA는 지난 2013년부터 회원 소식지인 ‘KLPGA Members’를 제작하여 회원 및 관계자에게 배포하고 있으며, KLPGA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PDF 버전을 다운받아 볼 수 있다. 지난해부터는 골프 팬들의 많은 성원에 힘입어 ‘구독 이벤트’를 진행해, 선정된 일반인에게도 무료로 제공하며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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