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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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국영TV는 8일(현지시간) 쿠데타를 반대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국가 안정과 공공 안전을 해치는 무법 행위는 처벌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국영TV인 MRTV는 이날 TV 프로그램 하단에 내보낸 성명을 통해 "미얀마 국민은 무법 행위를 하는 이들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한다"면서 "이런 이들은 미리 막거나 제거돼야 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또 국가의 안정과 공공 안전·법의 지배에 해를 끼치는 행동들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명은 이와 함께 규율이 없다면 민주주의가 무너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국영TV 성명은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쿠데타 항의 시위에 대한 군사정권의 첫 입장으로, 강경한 대응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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