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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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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 KBO에 양현종 신분조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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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수 기자

답보 상태에 빠졌던 양현종(33)의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이 점차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KBO는 8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지난 5일 양현종의 신분조회를 요청받았다”며 “양현종이 FA 신분임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신분조회가 곧 메이저리그 팀들과의 계약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신분조회를 통해 해당 선수가 해외 팀들과 협상이 가능한지 확인하는 절차이기 때문에 양현종에게 관심을 가진 팀이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매일경제

KBO가 지난 5일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투수 양현종(33)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사진=MK스포츠 DB


양현종은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한 뒤 평생의 꿈이었던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원 소속팀 KIA와의 면담에서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분명하게 밝히고 FA 협상을 종료했다. KIA 역시 선수의 뜻을 존중해 양현종과의 계약 추진 중단을 발표했다.

양현종은 2007년 KIA에서 데뷔한 뒤 지난해까지 통산 425경기 147승 95패 평균자책점 3.83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7 시즌에는 31경기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로 활약하며 정규리그 MVP,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한국시리즈 MVP를 석권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20 시즌에는 31경기 11승 10패 평균자책점 4.70으로 다소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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