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공공정책팀 류동근 상무, 틱톡 선플운동 홍보대사 댄서소나, 아이키, 선플재단 민병철 이사장이#선플운동 확산을 위한 MOU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틱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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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과 (재)선플재단이 선플운동 실천협약을 맺었다.
틱톡과 선플재단은 8일 선플운동 협약식을 체결, 안전하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조성과 긍정에너지 확산을 위한 목적으로 인터넷 선플운동을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2월 9일 ‘안전한 인터넷의 날(Safer Internet Day, 매년 2월 두 번째 화요일)’을 맞아 틱톡과 선플재단은 8일부터 14일까지 틱톡에서 #선플운동 챌린지를 개최한다. 우수 참가자들을 선발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
틱톡과 선플재단은 최근까지도 유명 연예인들이 인터넷상의 악플로 고통받다 생명을 버리는 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일반 청소년들까지 심각한 사이버 폭력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틱톡과 선플재단은 선한 영상을 통해 네티즌들의 인식개선을 끌어내기 위한 #선플운동 챌린지를 시작했다. 챌린지 기간 동안 긍정적인 댓글 분위기 조성을 위한 선플 릴레이도 함께 진행된다.
류동근 틱톡 상무는 “지난 14년간 안전하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선플운동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민병철 (재)선플재단 이사장도 “악플을 추방하고 긍정에너지를 확산하는 선플실천 방법이 틱톡의 참여로 선한 댓글에서 선한 영상으로까지 확장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돼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는 지난 2007년부터 인터넷상의 ‘악플과 혐오표현’ 추방활동을 통해 인권과 인터넷 평화 운동을 펼쳐왔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근거없는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를 하지 말고, 악플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선플달기를 통해 ‘생명과 인권 존중’, ‘응원과 배려의 인터넷 문화 조성’ 등 우리 사회에 긍정 에너지 전파에 힘쓰고 있다.
현재 선플운동에는 국내외 7000여 학교와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선플달기운동 홈페이지에는 78만 명의 회원들이 올린 선플이 860만 개를 넘어서고 있다. 21대 국회의원 300명 중 283명(94%)이 ‘국회선플정치 선언문’에 서명하였으며, 미국 연방과 주 하원의원, 일본 및 필리핀의 국회의원 등 외국의 정치인들도 선플인터넷 평화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투데이/박소은 기자(gogum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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