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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유명 만화의 소재로 등장했다. 현지 그룹의 지명도를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코믹스 킹덤에 4일(현지시간) 게재된 '하이 앤 로이스'에서 쌍둥이 남매인 디토(Dittto) 도트(Dot)는 방탄소년단으로 인해 프린터 잉크 부족 현상을 겪는 에피소드가 전해졌다.
디토는 프린터 잉크 카트리지를 교체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교체 경고 표시가 뜨는 것을 발견한다.
그는 방탄소년단의 사진이 방안 가득히 붙어 있는 도트의 방으로 향해, 도트에게 "네가 가장 좋아하는 그룹의 사진은 이제 충분하지 않으냐"며 타이른다.
도트의 방에는 방탄소년단의 포스터가 가득히 붙어 있으며, 도트는 침대에 엎드려 방탄소년단의 화보집을 감상하고 있다.
특히 작품 속 포스터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비교적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네티즌들은 몇몇 멤버들은 실제로 구분이 가능할 정도라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미국 대중문화 속 레퍼런스로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릭 라이어던의 '아폴로의 시련 - 네로의 탑' 소설 말미 본문에는 "왜 나는 완벽한 신의 몸이 되지 못했나? 혹은 방탄소년단(bangtan Boys), 혹은 1965년의 폴 매카트니 중 한 명으로"라는 문구가 등장하기도 했다.
작품 속 아폴로 신이라는 완벽한 존재가 방탄소년단의 신체적 모습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는 맥락이다.
이 소설은 미국 인기 판타지 소설 '퍼시잭슨' 시리즈의 3부 '아폴로의 시련' 중 마지막 장으로, 이 작품은 2차례 영화화되고 OTT 플랙폼 '디즈니 플러스'에서 실사 드라마 시리즈로 제작 중일 정도로 인기가 있다.
한편 '하이 앤 로이스'는 1954년부터 현재까지 신문 지면 등에서 78년째 연재 중인 작품으로 미국 대중들에게 친숙한 만화다.
원작가 모튼 워커의 대를 이어 그의 아들 두 명과 스토리 작가 한 명이 공동으로 만화를 그리고 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코믹스 킹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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