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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강원도, 설 연휴 '아프리카돼지열병·고병원성 AI'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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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방역 현장 일제 점검

아시아경제

발생지 현장 긴급방제대책 회의 자료사진 [강원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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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도는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이 춘천에서 1월에만 26건이 발생하는 등 빠르게 동남진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강도 높은 방역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철원 지역 기러기가 매일 폐사체로 발견돼 설 명절 연휴에 귀성객과 관광객 등 사람과 차량의 대규모 이동으로 확산이 우려된다.


이에 2.8~10까지 시·군 거점 소독 시설 17개소, 통제 초소 22개소, 농장 초소 23개소의 소독 상황과 장비 정상 작동 여부, 근무자 근무 상황 등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일제히 점검할 예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도 동물방역정책관이 설 연휴 기간인 11일에는 인제군을, 13일에는 화천군을 직접 찾아가 거점 소독 시설과 양돈 농장 내 초소, 광역 울타리 설치 상황 등 방역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버스 터미널 등 217곳에서 대국민 홍보를 하고, 설 명절 전후인 10일과 15일 2회에 걸쳐 축산 농가와 축산 시설을 일제히 소독해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고병원성 AI 오염원을 제거한다.


도는 최근 야생 멧돼지 ASF 확산과 야생 조류 고병원성 AI 발생 추이를 볼 때 축사 밖은 ASF·HPAI 바이러스로 오염돼 있어 설 명절 연휴 기간에 기본 방역 수칙 준수와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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