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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서울시장 지지율…박영선 25.8%, 안철수 제치고 1위 올랐다 [한국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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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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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주자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오차범위 내 앞지른 것으로 7일 나타났다.

한국리서치가 한국일보 의뢰로 지난 4∼6일 18세 이상 서울시민 800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으로 적합한 후보를 물은 결과 박 전 장관이 25.8%, 안 대표가 19.5%를 얻었다.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내 격차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각각 12.9%, 9.2%였다. 민주당 우상호 후보는 5.2%로 집계됐다.

금태섭 전 의원(1.9%)과 조은희 서초구청장(1.6%), 김진애 열린민주당 의원(1.1%), 오신환 전 국민의힘 의원(0.5%),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0.1%)이 뒤를 이었다.

그밖에 모름·무응답이 15.7%, ‘적합한 후보가 없다’는 3.5%로 나타났다.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 가장 관심 가는 이슈’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49.7%가 ‘부동산·주거정책’을 꼽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일자리정책’(11.0%), ‘복지정책’(10.5%), ‘코로나19에 대한 대응’(10.1%) 순이었다.

서울시장 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응답자 중 52.1%는 부동산·주거정책을 최대이슈로 꼽았다. 반면 이번 선거를 치르게 된 원인이기도 한 ‘권력형 성폭행의 방지 방안’을 주요 이슈로 선택한 응답자는 4.7%에 그쳤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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