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비스 앤드루스 |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한국인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팀 동료로 국내 야구팬들에게 친숙한 엘비스 앤드루스가 트레이드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텍사스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트레이드 합의 소식을 전했다.
텍사스는 유격수 앤드루스를 오클랜드로 보내고 거포 외야수 크리스 데이비스를 받는다.
비시즌에 유격수 마커스 시미언이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한 오클랜드는 올스타 유격수 앤드루스를 데려와 그 공백을 메웠다.
앤드루스는 지난 시즌 부상 탓에 29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타율도 0.194에 불과했다.
하지만 앤드루스는 지난해를 제외하곤 아픈 적이 없었다.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1년 동안 10차례 145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앤드루스는 2019년에는 타율 0.275, 출루율 0.313, 장타율 0.393의 성적을 기록했다.
텍사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데이비스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 40홈런을 넘기며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최근 2년간 각종 부상에 시달리며 장타력이 뚝 떨어졌다. 지난 시즌에는 30경기에서 홈런이 2개에 불과했다.
텍사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데이비스와 함께 포수 요나 하임, 우완 데인 애커를 받는다.
오클랜드는 앤드루스와 포수 아라미스 가르시아와 현금을 받을 예정이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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