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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예능? 호감도 높아…‘무한도전’ 키즈였다” [MK★인터뷰②]

매일경제 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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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규 “예능? 호감도 높아…‘무한도전’ 키즈였다” [MK★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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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2015년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로 데뷔한 조병규는 데뷔 7년차 배우다.

드라마 ‘7일의 왕비’ ‘청춘시대2’ ‘란제리 소녀시대’ ‘뷰티풀 마인드’ ‘시간’ ‘독고 리와인드’, 영화 ‘걸캅스’ ‘우상’ ‘학교전쟁’ ‘비밀’ 등 데뷔 이래 다수 독립영화에 크고 작은 역할을 맡으며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짧은 시간에 70편이 넘는 작품에서 활약했다.

특히 최근에는 JTBC ‘SKY캐슬’, SBS ‘스토브리그’, OCN ‘경이로운 소문’까지 연달아 히트시키며 주목 받는 배우로 우뚝 섰다. 또 조병규는 ‘스토브리그’로 ‘2020 S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쉬지 않고 열일을 하는 이유가 있을까.

배우 조병규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배우 조병규가 MK스포츠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HB엔터테인먼트


“정신적, 체력적으로 소비가 들어간다 생각하고, 많은 분이 재충전 시간을 가지는 게 어떠냐고 말씀도 하셨다. 많은 대중이 알 정도로 쉼 없이 일했다. 쉬면서 할만한 취미도 없고, 일하면서 취미를 가질 생각이 안 느껴지더라. 작품을 하면 에너지가 생기고, 감독님이랑 선후배랑 있을 때 좋은 신을 만들면 정신적 체력적 소비로 된 0의 에너지가 확 충전이 되고 카타르시스를 얻고 또 다음 작품을 하는 원동력을 얻는 것 같다. 그래서 빠른 시일 내 대중에게 인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드라마 뿐만 아니라 조병규는 예능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했다.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반지하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고, MBN ‘자연스럽게’를 통해 자연과 융합하는 삶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다.


“예능에 대한 호감도가 굉장히 높다. 드라마 영화보다 많이 찾아보는 게 예능이고, ‘무한도전’ 키즈로 잘했다. 예능인에 대한 동경이 높다. 연기도 코미디 장르가 가장 어렵다고 생각할 정도로 웃음을 주는 게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배우 생활하면서 저도 어떤 순간에는 나로서 조병규로서 조금은 대중분들에게 웃음을 한 번 드려보고 싶다는 꿈이 조금 생기고 있는 것 같다. ‘놀면 뭐하니’ 촬영할 때도 유느님(유재석)과 종민이 형, 데프콘 형이 잘 대해주셔서 좋은 순간을 만들어주셔서 재미있었다. 또 김태호 PD님을 우연히 뵙는데 연예인본 것처럼 얼어붙은 에피소드가 있다.”

배우 조병규 인터뷰. 사진=HB엔터테인먼트

배우 조병규 인터뷰. 사진=HB엔터테인먼트


최근 조병규는 SNS 해킹피해를 당하기도 했다. 걱정했지만 잘 해결됐다며 안도의 웃음을 지었다.

“터키 팬분이 해킹을 했더라. 많은 분이 이야기를 해줘서 해킹된 것을 돌려받고, 많은 분의 신고 덕분에 계정을 찾아서 감사하다. 며칠동안 힘들었다. 근데 찾을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하다.”


지난해 신인상을 받은 조병규는 앞으로 배우로서 목표가 있을까.

“수상을 기대한 적은 없고, 저 자리는 제 자리가 아니라고 살았는데 생애 처음인 신인상을 받아서 앞으로도 치열하게 연기하고 배우로서의 모습을 더 보여드려야겠다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빠른 시일내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신중히 고민을 하고 있다. 배우로서 한 인물로 고착되지 않고 문장에 정의되지 않고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배우가 되겠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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