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오브뮤직' 주연 크리스토퍼 플러머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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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뮤지컬 명작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에델바이스'를 불렀던 명 배우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별세했다. 향년 91세.
미 언론들ㅇ은 플러머가 5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의 자택에서 숨을 거둔 사실을 일제히 보도했다.
플러머는 1965년 개봉한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폰 트랩 대령 역으로 한국 관객들에게도 낯이 익은 할리우드 배우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오스트리아를 배경으로 나치 독일의 지배를 피해 조국을 떠나야 했던 폰 트랩 가족 합창단의 실화를 다른 영화다.
플러머는 이 영화에서 아내를 잃고 일곱 명의 아이를 홀로 키우는 트랩 대령 역할을 맡았다. 권위적인 트랩 대령이 기타를 치며 '에델바이스'를 부르는 장면이 유명하다.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기타를 치며 에델바이스를 부르는 장면.(유튜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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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은 "플러머는 50년 넘게 영화계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역할을 했지만, 그를 스타로 만든 것은 트랩 대령 역할이었다"고 전했다.
플러머는 82세였던 2012년 영화 '비기너스'로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을 받아 최고령 아카데미 수상자로 기록됐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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