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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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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준하 2021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서 프로 데뷔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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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부투어 포인트쌓아 2022년 1부출전이 목표"

헤럴드경제

2021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 우승을 차지한 전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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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2021 KPGA 윈터투어 2회 대회(총상금 4000만원, 우승상금 800만원)’에서 KPGA 프로(준회원) 전준하(22)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4~5일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파71·714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1타 차 뒤진 2위로 경기를 시작한 전준하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날만 4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133타로 강윤석(35·휴셈)과 연장에 돌입했다.

10번홀(파4·384야드)에서 열린 연장 첫 번째 승부에서 강윤석이 파에 머문 사이 전준하는 약 10m 거리의 버디 퍼트를 그대로 집어넣으며 프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후 전준하는 “이렇게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 아직 실감은 나지 않는다”며 “그동안 여러 번 기회를 맞이했지만 항상 역전을 허용했는데 이번에는 우승을 이뤄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준하는 2016년 KPGA 프로(준회원)에 입회했고 3부투어 격인 ‘KPGA 프론티어투어’에서 활동했다. 이후 군 복무를 한뒤 2020년 2부인 스릭슨투어에서 뛰었지만 뚜렷한 활약은 펼치지 못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실전 감각을 회복하는 중점을 두면서 투어를 뛰었다. 이번 시즌에도 스릭슨투어에 참가할 예정이다.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내년 KPGA 코리안투어 시드권을 따내는 것이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2회 대회 최종라운드에서는 KPGA 투어프로 정도원이 윈터투어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 됐다. 17번홀(파3· 202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정도원은 최종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1회 대회’ 챔피언 서명재(30)는 최종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윈터투어 3회 대회’는 18~19일 열린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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