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MLB 시범경기가 취소되자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환불을 요구하는 팬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올해 미국프로야구(MLB) 시범경기는 제한된 수치나마 야구장을 찾은 관중 앞에서 치러진다.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은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의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치르는 시범경기 홈경기의 입장권을 팬에게 팔 예정이라고 4일(한국시간) 발표했다.
해먼드 스타디움 수용 규모(8천730명)의 28%인 약 2천444명의 관중이 시범경기를 즐길 수 있다.
미네소타 구단은 MLB 사무국, 포트 마이어스 시가 속한 리 카운티 당국의 승인을 받아 관중 입장을 추진한다.
이에 앞서 보스턴 레드삭스 구단은 2일 빅리그 구단 중 가장 먼저 시범경기 관중 제한 입장 방침을 밝혔다.
보스턴 역시 포트 마이어스에 있는 제트 블루 파크의 수용 규모 24%에 해당하는 관중 2천400명에게 시범경기 홈경기 표를 판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는 이달 18일 일제히 막을 올린다.
각 팀의 투수와 포수가 먼저 모이고, 23일 야수가 가세해 전체 팀 훈련을 하며 2∼3월 시범경기로 정규리그를 향한 예열에 들어간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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