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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최악의 위기 맞은 자영업

자영업자 3명중 2명 "설연휴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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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설 연휴 자영업자 3명 중 2명은 설 매출에 큰 기대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매장 운영 및 근무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기업회원 229명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64.6%가 설 연휴에도 매장 운영 및 근무를 계획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절반 가량(47.9%)은 연휴 동안 단 하루도 쉬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수도권의 경우 설 연휴에 근무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71.5%로 비수도권(60.2%)보다 11.3%포인트 높았다.

하지만 설 연휴 매출에 대해서는 큰 기대가 없다고 답했다. 평소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 자영업자는 32.4%에 불과했고 67.5%는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설 연휴 근무를 하는 이유는조금이나마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54.0%,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손님이 많을 수도 있다는 희망이 있어서(23.6%), 고향 방문 등 별다른 계획이 없어서(22.3%), 기존 영업일에 해당돼서(12.1%) 등이었다.

설 연휴 아르바이트 채용 계획으로는 19.5%가 단기 알바생 고용을 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절반 가량(49.2%)은 기존 알바생들과 함께 근무할 예정이며 31.0%는 나 홀로 근무하겠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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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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