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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최악의 위기 맞은 자영업

자영업자 3명 중 2명 “이번 설 연휴에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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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설 연휴에도 매장 운영 및 근무 계획 있다”
“설 매출 기대 없지만 수익에 도움되고자” 54%
19.5% ‘단기 아르바이트 고용’, 31.0% ‘나 홀로 근무’


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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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3명 중 2명이 설 연휴에 가게를 열 계획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절반은 연휴 동안 하루도 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구인·구직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지난달 26일과 27일 양일간 알바천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기업회원 22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64.6%가 ‘이번 설 연휴에 매장 운영 및 근무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47.9%는 ‘연휴 동안 하루도 쉬지 않겠다’고 답했다.

설 연휴에 근무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71.5%로 비수도권의 60.2%보다 11.3%p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설 연휴 매출에 대해서는 큰 기대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소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측한 자영업자는 32.4%에 불과했고, 67.5%는 ‘평소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에 대한 기대가 없음에서 설 연휴 근무에 나서는 이유는 ‘조금이나마 수익을 창출하고자’라는 응답이 54.0%(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또한, △‘손님이 많을 수도 있다는 희망이 있어서’ 23.6% △‘고향 방문 등 별다른 계획이 없어서’ 22.3% △‘기존 영업일에 해당돼서’ 12.1% 등 의견이 있었다.

설 연휴 아르바이트 채용 계획으로는 19.5%가 ‘새로운 단기 아르바이트생 고용을 앞두고 있다’고 답했다. 자영업자 절반(49.2%)은 ‘기존 아르바이트생들과 함께 근무할 예정’이었으며, 31.0%는 ‘나 홀로 근무’를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투데이/김재영 기자(macca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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