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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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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 1개월 연기 사무국 제안 거절 예정대로 시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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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는 전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제안한 1개월 개막 연기를 거절해 예정된 일정대로 2021시즌이 시작된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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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스포츠서울 문상열전문기자]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가 구단주측을 대변하는 사무국(MLB)의 제안을 거절하고 2021시즌을 정상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선수노조는 3일(한국 시간) 전날 사무국이 제안한 개막 1개월 연기, 154경기 일정 축소(연봉은 162경기 풀타임으로 지급), 유니버설 지명타자 도입, 플레이오프 14개팀 확장 등을 모두 거부했다. 따라서 2021시즌은 예정된 일정대로 시작된다. 스프링트레이닝 2월14일 소집, 2월27일 시범경기, 4월1일 개막전 등이 예정된 일정이다.

MLB는 “의료전문가들의 조언에 따라 선수들과 지원 인력의 건강과 안전을 더 잘 보호하기 위해 스프링트레이닝과 정규시즌을 1개월 연기하자고 제안했다. 시즌이 지연되면 COVID-19 감염률 수준이 감소하고 백신 배포에 추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재 모든 스포츠가 직면한 2021시즌에 대한 잠재적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다. MLBPA가 우리의 제안을 거절하고 수정된 제의에 대응하기를 거부한 것에 비추어 우리는 모든 클럽에 스프링트레이닝과 챔피언십 시즌이 정상적으로 스타트할 수 있도록 지시할 것이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지명타자 도입 거절은 프리에이전트 추신수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사항이다. 지명타자를 도입할 경우 외야수들의 영입이 폭넓어질 수 있다. 플레이오프 확장에 NO를 한 이유는 14개팀으로 늘어날 경우 부자 구단들이 돈을 쓰지 않고 적당한 수준을 유지해 오히려 선수 영입에 소극적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현재의 단체협약은 2021시즌이 끝나는 11월에 종료된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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