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미얀마 군인들이 수도 네피도 의회로 가는 길을 막고 있다. 네피도/로이터연합뉴스 |
미얀마 군부가 군사 쿠데타 이후 구금됐던 민주주의 민족동맹(NLD)에게 2일 귀가를 허용했다.
NLD 중앙공보위 관계자인 찌 토는 미얀마 수도 네피도 정부 청사 단지에 구금됐던 자당 의원들이 구금에서 해제됐다는 글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렸다.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소속된 NLD는 미얀마의 여당이다. 지난해 총선에서 민선 의석 498석 중 396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NLD 승리에 부정이 개입됐다고 주장하던 미얀마 군부는 새 의회가 열리는 1일 병력을 동원해 아웅산 수치와 윈 민 대통령을 포함한 정부 각료와, NLD 의원 400명을 구금했다. 군부는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을 입법ㆍ사법ㆍ행정 전권을 일임했다.
[이투데이/박종화 기자(pbell@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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